영턱스클럽· 룰라·소찬휘 등 화려한 쇼 펼친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오는 2월 21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90년대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 투 더 나인티스(BACK TO THE 90’s) 빅쑈(BIG SHOW)’라는 타이틀로 화려한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90년대의 잘 노는 오빠홍록기는 ‘백 투 더 나인티스 빅쑈’의 선장으로 합류했다. 당시 방송가의 가장 큰 인기를 모은 개그맨들이자, 그룹 활동을 통해 가수로도 인기를 모았던 ‘틴틴 파이브’의 멤버 홍록기는 MC, DJ, 개그맨, 뮤지컬 배우로 끼가 넘치는 만능엔터테이너로 이번 ‘백 투 더 나인티스 빅쑈’의 선장을 맡아 1만 관객들의 90년대 시간여행을 안내한다.

또한 90년대의 아이돌 그룹 ‘영턱스클럽’의 얼굴 임성은이 20년 만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6년 1집 <정>으로 가요계에 데뷔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혼성그룹 ‘영턱스 클럽’. 그중에서도 귀여운 외모로 팀의 간판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임성은’은 1집 발매 후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송진아, 한현남, 지준구, 최승민, 박성현 체제로 ‘영턱스클럽’은 활동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필리핀 보라카이에서의 생활을 공개한 임성은은 이번 ‘백 투 더 나인티스 빅쑈’를 통해 20년 만에 팬들 앞에 ‘영턱스클럽’으로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 영턱스클럽은 임성은, 한현남, 최승민, 박성현 등 4인 체제로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2월 21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을 거대한 우주선으로 삼아 1만 관객들과 함께 과거로의 타임슬립을 계획하고 있다. 콘서트 당일 참석하는 관객들 가운데서 가장 90년대스러운 복장을 하고 온 관객을 선발하는 포토제닉 콘테스트, 각종 90년대 문화들과 만날 수 있는 ‘90년대의 문화축제의 장’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복고 열풍에 열기를 더할 이번 ‘백 투 더 나인티스 빅쑈’에는 선장 홍록기, 영턱스 클럽 외 에도 지누션, DJ DOC, 룰라, 소찬휘, 김현정, 김민종, 김원준 등 당시 최고의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지난 시절의 추억과 감동,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의 릴레이, 그리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대한민국 90년대 가요계의 아이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때, 그 시간으로의 완벽한 타임슬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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