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서울역에서 파주 문산역으로 향하던 경의선 열차가 전기장치 고장으로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7분쯤 서울역을 출발해 파주 문산역으로 가던 경의선 2204호 열차가 전기장치 고장으로 서울역~신촌역 중간지점에서 멈췄다.

해당 전동차는 1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됐고 이에 출근길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 사고로 해당 열차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한때 서울역~문산 방면, 문산~서울역 방면 경의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또한 해당 선로를 이용하는 인천공항행 KTX가 15분정도 운행이 늦어지고 다른 문산행 열차 역시 10분 안팎으로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전동차 지붕에 있는 전기공급장치 고장 나면서 단전돼 열차가 멈춘 것으로 판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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