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 야산 화재 현장 (사진제공= 홍천소방서)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 강원도 홍천군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쯤 강원 홍천군 남면 명동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임야 0.8㏊를 태우고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이 주택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날 당시 산림청 헬기 3대, 군청 입차 헬기 1대, 소방차량 7대가 동원됐다. 또한 산림청, 군청, 소방대 등 진화인력 20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길은 숲과 근처 밭으로 번지면서 산 정상으로 확산됐으나 바람이 불지 않았으며 주민까지 진화에 합세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 아래에서 한 주민이 쓰레기 등을 소각하다 불씨가 바람에 날려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