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울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돈을 요구한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쯤 ‘서울역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500억원을 가져다 놓으라’는 협박 전화가 경찰서에 걸려왔다.

이후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 6명, 경력 50여명 등과 폭발물 탐지견 1마리를 현장에 배치했다. 

하지만 경찰은 폭발물로 보이는 가방이나 물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협박 전화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용산구 삼각지역 내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건 것으로 보고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