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19일 오전 11시경 서울 종로구 공평동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본점 1층에서 은행직원이 소지하고 있던 방호용 가스총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점 내 직원과 고객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SC은행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직원이 업무공간 뒤쪽에서 방호용 가스총의 내용물을 교체하다 가스액이 누출돼 가스액이 지점 내에 퍼졌고, 고객들과 직원들이 바깥으로 대피했다.

은행 직원들은 15분 정도 환기시킨 다음 업무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는 "(가스총을) 아무나 만지면 안되다보니 책임자가 업무공간 뒤쪽 서고 같은 곳에 들어가서 교체하다가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스총이 낡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단순 조작 실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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