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 15분 테니스 트레이닝 센터서 개막식

   
▲ 28일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테니스 센터에서 2015 한티만시스크동계농아인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28일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5 한티만시스크동계농아인올림픽 개막식에서 알파인스키의 박승호 선수를 기수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세계농아인스포츠인들의 지구촌축제인 2015 한티만시스크동계농아인올림픽대회가 28일 오후 8시 15분(현지시간) 러시아의 한티만시스크의 테니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4월 5일까지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 세계 27개국 총 692명의 선수단이 5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31개 이벤트에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3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에 총 42명의 선수단을 보냈다.

러시아의 체육부장관 비탈리 무트고(Vitaly Mutko)는 인사말을 통해 “대회를 잘 치루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UN의 반기문 사무총장도 영상으로 대회 개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러시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이어 2015 한티만시스크 동계농아인올림픽(데플림픽)을 개최함으로써 1년 동안 3개의 올림픽을 개최한 첫 번째 나라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18회째인 이번 동계농아인올림픽은 장애인올림픽,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4년 주기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25일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으로 대회에 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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