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배우 안재욱(44)과 뮤지컬배우 최현주(35)가 열애 공개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안재욱의 소속사 EA&C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6월 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안재욱은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로 최현주는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로 호흡을 맞췄다.

EA&C 관계자는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주변의 관심과 응원 속에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한 '잭더리퍼', '태양왕' 등의 뮤지컬에도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도 맹활양하고 있다.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 후 일본 극단 시키(四界)에서 활동했다.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에 데뷔, '몬테크리스토'와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