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 원앤원콘텐츠 그룹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어떻게 하면 인물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런 소리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렇듯 많은 이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소시켜줄 책이 나왔다.

바로 사진가 김완모의 <인물사진 잘 찍는 법>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오랜 사진기자 생활과 전문 사진가로 활동한 저자가 인터뷰, 패션사진 등을 통해 쌓은 풍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센터 등에서 학생을 가르쳐온 저자 김완모는 이 책에 좋은 인물 사진을 찍기 위해 행동하고 생각해야 할 부분을 모두 담았다.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주제가 인물사진이지만, 까다롭고 섬세한 인물을 프레임에 완벽히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이에 저자는 아웃 포커스나 팬 포커스 등의 촬영방법과 앵글의 각도, 조리개의 정도, 조명의 사용 등 인물사진에서 고려해야 할 기술적인 측면을 풍부한 이미지와 함께 쉽게 알려준다.

저자 김완모는 “대상에 대한 접근은 감성적으로 하되 솔루션은 이성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완벽한 촬영방법과 기술이 빛을 보려면 인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책은 모델의 결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소위 ‘사진발’을 잘 받는 포즈와 감각적인 콘셉트를 공유한 실전 비법을 사진과 함께 제시한다.

<인물사진 잘 찍는 법>을 읽을 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본 뒤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는 게 좋다고 한다. 초보 사진가는 이 책을 보면서 카메라 조작법을 익히고 여러 사진 촬영기술을 상황에 걸맞게 적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전문 사진가에게는 인물사진의 의미와 개념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