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고 해서 사퇴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도 사퇴했는데 이 비서실장도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비서실장은 "자리에 연연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고 사퇴에 대해 여기서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성완종 전 회장을 안지 30년 됐다"며 "검찰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얼마든지 나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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