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10일째인 5월 2일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전날 500만 관객 기록에 이어 하루 만에 가뿐히 600만을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아이언맨3>(12일), 역대 외화 1위 작품 <아바타>(17일)가 세운 데일리 스코어를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이다.

게다가 2014년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인터스텔라>(17일), <겨울왕국>(18일)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속도다. 역대 2위 작품이자 1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국제시장>(16일)과 <7번방의 선물>(19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와는 비교불가할 정도의 기록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역대 근로자의 날 상영 영화 중 최고 스코어인 관객수 77만2678명을 기록했다. 종전 <아이언맨2>(2010)의 58만8466명, <아이언맨3>(2013)의 55만990명, <어벤져스>(2012)의 37만3004명으로 마블 영화가 보유했던 최고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2015년 최고 흥행작 등극할 뿐만 아니라 전편 <어벤져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것으로 보인다. 

대구-부산 지역 무대인사 중인 ‘닥터 조’ 역의 수현은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600만 돌파 감사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수현은 “어제 5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들었는데 하루 만에 600만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정말 너무 감사 드리고 모든 것이 대한민국 관객 분들의 애정과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대인사 중 600만 감사 인증샷도 공개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편을 연출했던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수현의 열연으로 국내외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