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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서울시는 물놀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유치원·초중고교 학생 및 일반인을 상대로 수상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유치원(6세이상), 초중고교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강의 반포·뚝섬·여의도 등 3개 수난구조대에서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수상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수상안전 체험교실은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시청각 교육 ▲페트병 등 각종 생활용품을 활용한 익수자 구조법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 비상탈출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한다.

뿐만 아니라 구조대원으로 변신해 구조보트를 타고 출동하는 가상 체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19구조대원이 꿈인 학생들에게 안전체험은 물론 직업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상안전 체험은 가족, 친구, 학급 단위로 가능하며 체험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일일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체험예약은 체험일 3일 전까지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물놀이 사고가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통해 수중사고 대응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시민들이 부족함 없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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