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방송 캡처>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25일 오전 2시16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631명과 펌프차 124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씨가 의류로 계속 옮겨 붙으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불로 경비원 윤모(34)씨가 오전 6시41분경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물류센터 전체가 소실되고, 내부에 있던 수백톤(t) 상당의 의류 등이 타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총 7층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 6만2518㎡다.

한편, 경기 김포경찰서는 제일모직 물류창고 폐쇄회로(CC)TV에서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상자를 옮기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장면을 포착,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방화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