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통계청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생산동향’에 따르면 4월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1월 1.9% 감소했다가 2월 2.2% 증가하며 반등했지만 다시 3월(-0.5%)부터 감소세로 전환해 2개월 연속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2.8%), 통신·방송장비(9.0%) 등에서 증가한 반면 기타운송장비(-13.0%), 금속가공(-8.0%)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9% 늘었고 평균가동률은 0.1%포인트 상승한 73.9%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서비스업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2.0%), 보건·사회복지업 (-0.5%) 등에서 감소했으며 도소매(1.4%), 부동산·임대업(2.4%) 등에서는 증가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투자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8%, 건설기성은 2.6% 감소했다. 이는 3월(설비투자 -2.7%, 건설기성 -6.9%)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소비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매 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3.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5%), 가전제품 등 내구재(+0.5%)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100.3)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103.8)는 모두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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