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단원이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에 거주하는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교향악단에서 자살 시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 전 대표가 낸 진정서로 경찰 조사를 받던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이 자살 시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은 경찰로부터 자택이 압수수색 등을 당하자 심신 불안정 증세를 보이며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지난해 말 사퇴를 하면서 막말 및 성희롱 등을 주장하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한 호소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후 서울시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일부 직원을 출국 금지시키고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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