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이우현 “할인율 15%로 상향 조정해 할인제도 부활시켜야”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국군 장별 열차 할인제도가 2015년 1월 1일부로 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 병장 이하 사병의 정기휴가 및 사적 여행 이용시 KTX, 일반열차에 대해 10% 할인해주던 제도가 올 1월 1일 부로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안 열차할인 받은 인원은 72만 9000명으로 16억9000만원 상당이다. KTX를 할인받은 군 장병은 42만1000명으로 14억5600만원을 할인 받았으며, 새마을호는 4만2000명이 이용해 4900만원 할인, 무궁화호는 26만6000명이 이용해 할인금액이 1억8500만원이다.

이우현 의원은 “최근 북한의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 도발, 지뢰도발, 연천 포탄 발사 등 일련의 사태 등으로 인해 국가의 안보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의 정기휴가와 휴식을 위한 여행에 대한 할인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또한 “국군 장병의 희생과 고생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할인금액 폐지해서 경영개선 할 생각 말고 부채관리부터 제대로 하라”며 “국군장병의 할인을 폐지 전 10%에서 15% 상향 조정해서 할인제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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