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일본롯데홀딩스 최대주주 광윤사가 주총을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해임했다. 이에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롯데가 '형제의 난'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어 오너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신 회장과 신 부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있는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2.61% 하락,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쇼핑을 포함해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롯데손해보험 등 7종목과 롯데칠성 우선주 등 총 8종목이 유가증권에 상장돼 있다.

롯데쇼핑 외에도 다수 롯데그룹 종목이 하락세다.

현재 롯데푸드는 2.77% 내린 98만2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2.45% 내린 25만8500원에, 롯데손해보험 0.54% 내린 2755원, 롯데제과 0.19% 내린 20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 종목인 롯데칠성우도 전일 보다 0.22% 내린 9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날 신 회장 해임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도 있다.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0.73% 오른 222만원에, 롯데하이마트는 0.32% 오른 6만2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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