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최근 계속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정계은퇴 이후 칩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손학규 전 고문이 외국 강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을 했다. 또한 손학규계 인사들이 모임을 가지면서 정계복귀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20여 명의 손학규계 인사들이 회동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은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 새정치연합 신학용·임내현·양승조·조정식·김동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영희·서종표 등 전 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이들은 단순히 ‘밥’만 먹었다면서 이날 회동의 의미를 축소시켰다. 하지만 손학규계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밥’만 먹으려고 모였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정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더욱이 손학규계 인사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7월 재보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들은 손학규 전 고문의 정계복귀를 희망하면서 모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당 내부에서는 계속적으로 손학규 전 고문의 정계복귀 요청이 있어왔다. 비주류 측은 계속해서 손학규 전 고문이 정계를 복귀해야 한다고 각종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해왔다.

내년 총선과 차기 대권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는 손학규 전 고문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더욱이 문재인 대표 체제를 흔들 수 있는 방안으로는 손학규 전 고문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손학규 전 고문의 생각이다. 일각에서는 손학규 전 고문의 정계복귀는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손학규계 인사들이 정계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이미 정계은퇴를 선언한 마당에 명분이 없이 복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야당이 계속적으로 위기에 내몰리게 될 경우 손학규 전 고문의 복귀는 용이하겠지만 현 상황에서 손학규 전 고문의 복귀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비주류 측이나 그 지지층에서는 손학규 전 고문의 복귀를 환영할 수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이미 정계은퇴를 한 사람이 정계복귀를 할 경우 그 시선이 과연 어떤 시선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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