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르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고위 소식통은 15일(현지시간) 한 매체에서 반 총장이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의 방문은 세 번째로, 지난 1979년에는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이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당시 사무총장이 각각 방북했다. 

그간 반 총장이 북한 방북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북한의 내부 정치적 상황과 국제 일정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한 바 있는 반 총장이 개성공단에 방문키로 했으나, 북한의 거부로 취소되기도 했다.
 
정부 당국은 반 총장의 방북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정부는 반 총장의 방북과 관련해 “아직 파악한 부분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도 “처음 듣는 얘기로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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