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 영상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은 실향민을 주인공으로 선정, 3D 디지털 영상으로 복원된 고향을 가상현실에서 방문할 수 있게 한 프로젝트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2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문 영상 542만건, 영문 영상 537만건 등 총 1079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에는 ▲현대·기아차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 시뮬레이션 기술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개발 기술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를 참고한 3D 복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뮬레이션 기술은 인간 공학에 기반을 둔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차량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자동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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