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 티볼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한 달간 내수판매 9062대, 수출 3353대 등 총 1만241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티볼리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판매증가세에 따라 연간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누계 실적을 웃돌며 전년 대비 1.2% 늘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56.1%, 45.3% 증가했다.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티볼리는 11월 누계로 국내에서만 3만9809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02년 렉스턴(4만3134대) 이후 13년 만에 첫 4만 대에 육박하는 차종이 됐다.

수출은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론칭을 통해 유럽 지역 수출이 전년 누계 대비 70%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해 가면서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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