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이 ‘올 뉴 K7’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현대기아차그룹은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이 17일 ‘올 뉴 K7(신형 K7)’ 브랜드 영상 인터뷰를 통해 ‘올 뉴 K7(신형 K7)’이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라고 강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라이어 사장은 “올 뉴 K7은 ‘고급스러움’이라는 디자인 핵심 콘셉트를 바탕으로 완성된 품격 있는 세단”이라며 “이 차는 기아차 디자인의 미래이자,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아차를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기아차의 CDO(Cheif Design Office)를 역임하고 있었던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K7 1세대 모델 출시 당시에도 보도발표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K7에 각별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

또 슈라이어 사장은 세단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멀리 떨어져서 바라봤을 때도 멋있는 차’로 꼽으며 올 뉴 K7의 'Z'형상 램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적용된 Z형상은 차량의 전반적인 연결감과 통일감을 완성시킨 중요한 디자인 요소”라며 “헤드램프의 Z 형상에서 시작된 고급스러운 라인이 차량 옆면을 타고 트렁크까지 연결되면서 일관되고 통일감 있는 올 뉴 K7만의 디자인을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게 한 디자인 포인트로 좌우 램프 사이를 연결하는 ‘크롬 라인’을 꼽으며 “굉장히 어려운 작업 중 하나였으나 수많은 토론과 제안을 통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 외관 디자인 공개 이후 디자인에 대해 궁금해하는 고객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이번 영상 인터뷰를 마련했다”며 “올 뉴 K7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의 입을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올 뉴 K7은 기아차가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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