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제주해양경비안전서)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27일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힌 채로 발견됐다. 또한 승선했던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8시 52분경 추자도 신양항 석지머리 앞바다에 배가 뒤집힌 채로 떠있다는 한 낚시꾼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배는 완도 선적 통발어선 O호(7.93t)로 확인됐고 선장 송모(57)씨와 선원 엄모(56)씨 등 2명이 탑승해 있었다.

해경은 오후 1시 37분경 전복된 선박을 해안가로 인양했고, 당시 선박은 선체 앞과 뒤가 쪼개지는 등 심하게 훼손돼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비롯해 122구조대 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 등 함선 13척과 헬기 2대를 보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또한 추자면 사무소 등 민관군 인력을 동원해서 해안가를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시간,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해당 어선은 지난 26일 오전 8시 29분경 완도항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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