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일부 승용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의 시빅 FD1 등 7개 차종에서 에어백이 작동할 때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인해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 22일~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시빅 FD1, 레전드 KB1 등 7개 차종 7659대다.

혼다코리아는 전 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본사와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 중이며, 국토부는 조속히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해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것을 지시하고 차량 소유자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이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2.0 TDI는 주행 중 시동꺼짐현상이 발생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조사를 지시한 결과, 엔진오일펌프에 동력을 전달하는 육각 샤프트의 마모로 엔진오일펌프의 작동불량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리콜이 확정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7월 13일~2008년 5월 16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2.0 TDI 2425대로 부품 수급 등의 이유로 올해 상반기 중 리콜이 실시될 예정이다.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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