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티볼리 에어 <사진제공=쌍용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에어’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는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티볼리 에어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보다 큰 모델로 현대차의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등의 1.7ℓ급 차종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티볼리 에어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췄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이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뒷좌석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젖힐 수 있으며, 60대 40으로 분할해 접을 수 있다. 뒷좌석 시트를 전부 접으면 최대 144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220V 변환기도 적용됐다.

또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다기능 ESP(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다양한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2만대를 포함해 올해 글로벌시장에서 총 9만5000대의 티볼리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AX(수동 변속기) 1949만원 ▲AX(자동 변속기)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가 혁신적 스타일과 압도적 상품성으로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섰다면 티볼리 에어는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신개념 SUV로 폭넓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출시를 기념해 전시장 내방 이벤트, 시승단 운영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신차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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