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충북 청주에서 대남 전단(삐라) 1만여장이 발견됐다. 충북지역에서 대남전단 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경 청주시 오송읍 서평리 인근 논과 밭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1만여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전단을 37사단에 넘겼다.

전단에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 핵 개발 등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달 6일 오후 10시 50분경에도 청주시 청원구 청주국제공항 인근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30여장이, 이달 7일 오전 10시경에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주택에서 대남 전단 1장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에서 풍선에 달려 날아온 전단이 대량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단을 모두 수거한 뒤 군부대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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