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열림원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CJ’라는 두 글자는 ‘응답하라 1988’, ‘명량’, ‘슈퍼스타K', '꽃보다 할배’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흥행작들, 그리고 부엌,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 먹고 보고 즐기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CJ는 설탕회사에서 시작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문화기업이 되기까지 어떤 길을 걸었을까? 책 ‘CJ의 생각’을 통해 저자인 고성연 저널리스트는 문화에서 가치를 찾은 CJ의 과거, 현재, 미래를 총망라한다.

저자는 ‘CJ의 생각’을 담아내기 전 ‘문화산업을 좌우하는 기업들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대중문화의 세계화가 빠르게 전개되는 디지털 시대에 이 치열하고도 매력적인 산업의 역학 구도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궁금했으며 CJ역사를 통해 이 질문을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여년 전 문화산업에 대한 밑천도 없이 ‘문화’로 사업을 꾸려가겠다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CJ. 갑작스레 영화사업에 뛰어든 만큼 성공담보다는 시행착오가 훨씬 더 많을 수 밖에 없없으나 그들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의 문화산업 발전사나 다름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 책은 CJ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서 무엇을 꿈꾸고 생각했는지 알려주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CJ의 원대한 꿈에 대한 포부를 담았다. 사회 변화의 주요 동인인 CJ를 통해 미래의 문화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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