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사진=조선중앙TV캡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우리 군은 북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의 ‘최후통첩’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는 26일 “북한의 도발행위는 북한 정권을 파멸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한 북한의 저급한 언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가 최후통첩장을 내고 “박근혜와 그 패당이 최후통첩에 불응해 나선다면, 무자비한 군사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장거리포병대의 일제사격은 우리의 최고 존엄을 감히 건드리려는 만행을 저지른 악한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의 대폭발”이라며 “박근혜와 그 패당은 만고대역죄를 저지른 데 대해 온 민족 앞에 정식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최후통첩에 불응해 나선다면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부대는 무자비한 군사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며 “공개사과와 공개처형은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을 사정권 안에 넣고 선제타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최후경고”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감시·대비 태세를 확고히 갖추고 있으며, 도발 시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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