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이민정의 국내 공연이 오는 4월 22일과 29일,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민정은 지난 2014년 파리 재즈무대 데뷔 10년 만에 첫 음반 ‘Turquoise(터코이즈)’를 발매했다. 여행을 사랑하는 이민정의 깊은 감성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에서부터 오리엔탈 선율, 남태평양의 정취까지 다양한 세계를 담아 낸 점이 특징이다.

타이틀곡이자 앨범제목이기도 한 ‘Turquoise’는 터키색인 옥빛을 뜻한다. 이는 세계적인 보컬 나윤선이 교수로 재직했던 학교이자 프랑스 최초의 재즈학교인 CIM의 교수직을 병행하며, 프랑스 활동을 이어가는 독보적인 재즈 보컬로서 주옥같이 빛나는 이민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짧은 체류 일정으로 인해 공연은 서울에서 단 두 차례만 열리며,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폼텍웍스홀(22일)과 오디오가이(29일)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이도헌이 퀄텟의 멤버로 프렌치 옥빛재즈의 맛을 살릴 예정이다. 또한 이민정의 제자이자 국내 재즈 아코디언의 획을 긋고 있는 제희가 29일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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