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작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물질만능에 포로가 되어 살아가는 삭막한 세상을 풍자하고, 세탁소라는 상징적 공간을 통해 깨끗이 정화시키고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쾌함 속에 녹아나는 감동이 인상적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2003년 초연 당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올해의 베스트상, 동아연극 희곡상, 연극협회 우수연극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올해 청소년 권장 관람 공연으로도 선정된 이 작품은 현대 연극 최초로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따스한 삶과 깊이 있는 감동을 원고지에 옮겨왔던 극작가이자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 김정숙은 “올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공연은 학생들을 위한 50% 할인티켓, 문화나 눔 모임을 위한 50% 할인티켓, 여성들을 위한 50% 할인티켓, 오아시스 마니아 회원들을 위한 1+1티켓 이벤트 등을 통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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