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천만원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랑에 운트 죄네 시계를 찬 더민주 김종인 대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새누리당은 10일 “수억원 상당의 금을 보유한 ‘금수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경제양극화 해소를 말할 자격 있냐”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열고 “선관위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금 8.2kg(약 3억 2000만원상당)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지방 아파트 한 채 값에 해당하는 금으로 2004년~2008년 김 대표가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재임 당시에는 신고 되지 않은 재산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이 때문에 언제,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거액의 금을 구입했는지 각종 의혹이 생기고 있다”며 “서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의 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김 대표의 경제민주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 대표가 지난 9일 대전 유세 때 착용한 시계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한다”며 “말로만 서민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호화로운 삶을 사는 두 얼굴의 야당지도자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금괴 등 의혹이 일고 있는 자신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며 “본인과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경제민주화의 실체가 바로 이런 것인지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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