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권력지형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총선 이후 당 대표에서 내려오겠다고 하면서 총선 이후 본격적인 전당대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당대회는 친박과 비박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권력지형의 변화가 예고된다.

만약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 획득했을 경우 비박계의 진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과반을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친박계 중심으로 당권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당 밖에 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의 생환 여부가 전당대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더다.

새누리당은 총선 이후 당권을 누가 잡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도 역시 전당대회가 불가피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말 그대로 비대위 대표이기 때문에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할 경우 김종인 대표는 당을 미련없이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당이 혼란 속으로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의 혼란을 누가 수습하느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외부인사에 대해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재인 전 대표는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당이 생각보다 승리를 했을 경우 김종인 대표 체제가 굳어지게 된다. 문제는 친노 세력이 김종인 대표 체제를 용인할 것이냐 여부다.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생환 여부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할지 여부다. 만약 안철수 대표가 생환하지 못한다면 당권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을 넘어 30석 이상 압승을 하게 된다면 야권 주도권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다면 야권 주도권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넘겨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여부를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할 거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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