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지난 14일과 16일 연이어 발생한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 성금 1억원과 긴급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인천~후쿠오카를 운항하는 OZ132편에 기내 담요 1000장 등을 탑재해 구마모토 지진 피해지역으로 긴급 수송했다.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지난 주 구마모토 일대의 대지진으로 현민 여러분들께 겪고 계신 심대한 고통에 대하여 매우 가슴 아프다”면서 “조속한 복구와 피해를 입은 여러분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2011년 10월 태국 수해 긴급구호, 2013년 4월 중국 쓰촨성 지진 긴급구호,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 긴급구호 등 취항지 내 재난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규슈 지역 노선으로 인천~구마모토 주3회 , 인천~미야자키 주 3회, 인천~후쿠오카 주 21회 등을 운항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