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청와대는 어버이연합에 위안부 합의 지지 집회를 열라고 사주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사저널>의 관련 보도 내용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 인사를 인용해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올해초 한·일 위안부 합의 체결과 관련해 어버이연합 측에 지지 집회를 열라고 지시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 대변인은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켜보자”고 말했다.

더불어 정 대변인은 4·13 총선 직전 사표를 제출한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에 내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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