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기아자동차는 72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이해 지난 18일부터 6월 1일까지 2주간을 임직원 특별 봉사활동 주간인 ‘K 챌린저 위크(K-Challenger Week)’로 지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K 챌린저 위크’ 기간 동안 기아차 본사는 물론 전남 광주, 경기 화성, 소하리 등 생산 공장, 전국 각지의 판매와 서비스 거점 등 임직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 챌린저 위크’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모빌리티(보편적 이동권 실현)’라는 주제 아래 이동 환경 개선과 교통약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해소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기아차 봉사활동의 첫 번째 테마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는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잦은 요양시설 및 대중교통 시설 인근의 인도나 골목길에 있는 통행 장애물 제거 ▲휠체어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경사로 설치 ▲경사가 가파른 계단의 난간 및 안전바 설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두 번째 테마로 올해 새롭게 추가된 ‘옐로 카펫’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에 미끄럼방지 재질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부착, 아이들이 도로로 갑자기 뛰어들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이번 특별 봉사활동 기간 중 기아차 임직원들은 ‘옐로 카펫’을 서울 양재초등학교를 비롯해 대전, 광주,제주까지 전국 12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직접 설치했다.

또한 평소 바깥 출입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세 번째 테마의 활동으로 ▲요양시설의 휠체어 및 보장구 점검 및 수리 ▲지역 축제 및 공연 등 문화체험활동 참여를 위한 이동수단 제공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첫 K 챌린저 위크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아차의 대표적인 창립 행사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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