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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국의 전설적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4일(현지시간) 향년 74세로 숨을 거뒀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알리 가족의 대변인은 이날 알리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알리의 대변인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 2일부터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다.

알리는 지난 1984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왔으며, 2014년 12월에는 폐렴으로, 지난해 1월에는 요도 감염으로 입원한 바 있다.

권투선수뿐 아니라 사회운동가로도 유명한 그는 최근 사회활동을 접고 자택에서 조용한 말년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알리의 장례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 ‘KFC 염! 센터’에서 열린다. 장례식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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