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길벗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경제를 다루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 “GDP가 올라갔다(혹은 내려갔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설정했다” 등의 뉴스를 매일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지 흘러가는 정보에 귀를 기울인다고해서 진정한 교양을 익히기는 어렵다. 어떤 경제의 움직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적 사고의 틀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20개의 항목으로 응축한 도서 <30분 경제학>이 출간됐다. 하나의 항목을 30분만 투자하면 읽을 수 있고, 10시간이면 20개의 항목을 완독해 대학교 4년의 경제학 강의 내용을 모두 섭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래프와 도표, 일러스트를 담았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을 배려해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것들을 콕 짚어주되 어렵고 덜 중요한 것 등은 별도로 표시돼 있어 표시된 난이도를 보며 기회비용, 게임이론, 경제주체와 같은 쉬운 내용은 선택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도쿄대학교 경제학부와 동대학원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국립정책연구원 교수로 재직중인 <30분 경제학>의 저자 이호리 도시히로는 이 책을 다 읽은 후부터 분명 신문을 읽는 방법이 달라질 것이고 세상일에 대해서도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길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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