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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주식투자 사이트들이 하루에도 몇 종목씩 추천주를 올리는 반면 한 달에 한 종목 정도만 추천하지만 ‘5년 11개월간 60개 매도종목 평균 수익률 62퍼센트’(배당수익 포함)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주식연구소가 있다.

이 주식연구소의 이름은 ‘불곰주식연구소’. 불곰주식연구소 대표는 최근 도서 <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을 출간했다.

<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 저자인 이 대표가 신봉하는 투자의 원리는 지극히 단순하다. 가치 있는 기업을 선별해 이 기업의 주가가 저가일 때 매수 후 그 주식이 제 가치를 회복할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치투자법 역시 전혀 복잡하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른바 세간의 ‘주식 고수’들처럼 원금을 모조리 날리고 ‘깡통’을 한 번쯤 찬 후 독한 마음을 먹고 고시 공부하듯 몇 년씩 틀어박혀 ‘득도’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떠도는 소문이나 정보를 애써 찾아다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재무제표를 볼 수 있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기업의 과거 이력이나 아이템, 해당 산업을 둘러싼 시장의 현황은 포털 사이트 등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정보가 더 필요하다면 기업의 주식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으며 비밀스러운 첩보 같은 것에 기대지 않고, 공개된 정보만 수집해도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하는 데에는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는 불곰주식연구소의 첫 15개 매도종목들의 사례가 담겨 있다. 15개월간 보유하면서 156퍼센트의 수익률을 거둔 인터로조 같은 성공 종목은 물론, 36퍼센트의 손실을 입게 된 멜파스의 경우까지 재무제표와 아이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철저히 분석해 투자한 과정들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꾸준한 수익이 보장되는 여유롭고 행복한 가치투자법이 궁금하다면 <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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