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예인이 되려면 성로비를 잘해야 한다"며 연예인 지망생의 옷을 벗기려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고민석)는 지난달 28일 강요 등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이모(38)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가수 신모(27·여)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4월 7일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지망생인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연예인이 되려는 순간 성로비를 잘해야 한다"면서 50여분간 옷을 벗을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자 아이돌 그룹 출신인 신씨는 당시 방에서 옷을 벗은 채 침대에 누워 이를 방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