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대한민국 멸종 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4종의 동물을 주제로 한 머그, 텀블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 스타벅스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대한민국 멸종 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4종의 동물을 주제로 한 머그, 텀블러 등의 총 12종의 제품과 가을 콘셉트에 맞는 제품 11종 등 총 23종의 제품을 이번 가을시즌 한정 상품으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의 숲 속’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된 스타벅스의 이번 신제품은 아름다운 가을 숲 속에서 뛰어 놀거나 잠을 자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를 손그림을 활용해 서정적으로 표현해 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우드랜드 케이스 텀블러의 경우에는 텀블러 본체에 끼우는 케이스가 세트로 제공돼 고객의 기호에 맞게 디자인을 변경해 소지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 제품에는 아기새를 머리에 얹고 있는 귀여운 반달가슴곰 케이스와 숲 속에 숨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향노루 케이스 두 가지가 한 세트로 제공된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난 6일 새롭게 런칭한 스타벅스 티바나를 기념해 티를 즐길 수 있는 티팟과 티컵 등의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인다.

토끼, 여우, 아기 곰 등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여운 머그 컵과 컵 안에 잠을 자고 있는 사슴과 늑대 등이 디자인돼 있는 티 컵, 차가운 물이 닿으면 동물들이 파랗게 변하는 시온 글라스 제품 등 다양한 야생동물 관련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품은 환경 관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디자인된 이번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야생동물 보호 관련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상품에는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 동물들이 얼마나 소중한 환경의 일부인지를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제품들을 통해 고객분들도 우리 주변의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스타벅스 카드 4종과 카드 케이스도 오는 13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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