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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우리 사회는 세계 개방화라는 일대 전환기 속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혼돈을 겪고 있다.

근대 시대에 억눌렸던 문화전통들이 되살아나고 새로운 문화들이 곳곳에서 분출되며 외래문화까지 범람하면서 사회 전반이 다문화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의 사회정치적 사고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실 정치는 이런 국내외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의 진부한 구습과 이기성 타성에 매몰된 모습이 국민에 걱정을 끼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현실 속에 우리의 행복과 미래를 찾기 위해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가?

민주주의라는 이념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여기서 주인은 대접받는 주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의 발전에 대해 애정을 가져야 하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돼 있다.

하지만 그간 우리는 잘못된 문제에 발만 동동 구르고 욕만 할 뿐 모든 것을 정치인들에게 맡겨놓고 있다. 모든 것이 정치인의 잘못일 뿐 우리는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는 격변하는 세계 속에 우리의 행복과 미래를 찾을 수 없다.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잘 살피고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말하고 있다. 책은 독자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알고 직접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같이 해법을 생각해 보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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