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현장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27일 오후 3시 41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38㎞ 지점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박모(51)씨가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박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목숨을 잃었다.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진주시에서 출발해 경기 용인시로 향하던 해당 버스는 사고에 앞서 천안삼거리 휴게소 인근 상행선 313㎞ 지점에서 다른 차량과 간단한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다시 운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가 운행 중에 의식을 잃은 것 같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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