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빌리지 조윤하 “가치 있는 콘텐츠로 소통의 공간 만들고파”
비디오빌리지 조윤하 “가치 있는 콘텐츠로 소통의 공간 만들고파”
  • 전소영 기자
  • 승인 2017.04.1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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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크리에이터 위한 놀이터 ‘비디오빌리지’ 조윤하 대표
▲ 비디오빌리지 조윤하 대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비디오빌리지, 가치 있는 영상을 통한 소통의 공간
다중 채널 네트워크 ‘MCN’ 서비스 기반으로 설립

MCN,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위한 기획사 개념
가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

올바른 인격·스타트업 정신 가진 크리에이터 선호
콘텐츠의 질과 양, 전적으로 크리에이터에게 맡겨

콘텐츠도 트렌드 존재…창조·결합·재해석 주목
비디오빌리지 만의 콘텐츠가 트렌드 되길 바라

단기 목표, 오리지널 채널 만의 브랜드 색 찾는 것
장기 목표, 비디오 아닌 다른 포맷의 빌리지 설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밴쯔, 씬님, 대도서관, 조섭. 언젠가 한 번쯤은 들어본 듯 익숙한 이름의 네 사람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란 1인 미디어를 활용해 제작자 스스로 하나의 콘텐츠를 기획·촬영하고 이를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는 주체를 뜻한다.

크리에이터는 방송국에서나 사용할 법한 큰 카메라가 아닌 핸드폰이나 한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좋은 카메라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재밌는 영상을 촬영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선사한다.

밴쯔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음식을 깔끔하고 맛있게 먹는 먹방으로, 뷰티 블로거였던 씬님은 화장품 제품 소개 및 메이크업 스킬을 알려주는 뷰티 방송으로, 조섭은 엉뚱하지만 자꾸자꾸 보고 싶은 실험과 재미난 일상으로,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던 대도서관은 재치 넘치는 입담의 게임 방송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도 모자라 최근에는 지상파, 공중파 방송, 라디오 방송까지 섭렵했다.

‘잘 키운 크리에이터 하나 열 연예인 안 부럽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국내에서는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찍이 크리에이터들의 인기를 예상했던 이가 있다. 바로 비디오빌리지 조윤하(32) 대표다. 조 대표는 미국 유학 시절 유튜브를 처음 접했다. 연예인도 아닌 사람들이 작은 카메라 한 대를 이용해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 출연, 편집한 영상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이른바 ‘유튜버’가 그에게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 유튜버를 관리해주는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그는 크리에이터들이 독특하고 가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비디오빌리지(VIDEO VILLAGE)’를 설립했다. 그저 비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 정도로 출발한 비디오빌리지는 어느덧 ‘걸스빌리지’ ‘보이스빌리지’, ‘균반장’ 등 오리지널 채널을 기반으로 조섭, 안재억 등 70팀에 달하는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국내 굴지의 MCN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2일 <투데이신문>은 얼마 전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마련된 비디오빌리지의 새 보금자리에서 조윤하 대표를 만나 MCN 스타트업으로서 현주소와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보았다.

▲ 비디오빌리지 조윤하 대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Q. ‘비디오빌리지’에 대해 소개 바란다.

‘Live my life, record my dream(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인생을 살고, 우리 스스로의 꿈을 촬영한다)’ 이라는 비전 아래 독특하고 가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이다. 단순히 1인 미디어 에이전시가 아닌 혁신적인 미디어와 콘텐츠 제작 소비에 대한 트렌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크게는 에이전시 매니지먼트와 세상에 없는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프로덕션, 뉴미디어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등이 우리가 주력하는 사업이다.

Q. 비디오빌리지의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비디오빌리지의 공동 창업자가 나를 비롯해 총 5명이다. 그중 한 명이 나와 20년 지기 친구다. 그 친구와 함께 커뮤니티를 기초로 한 사업을 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아이템을 고민하고 공유하길 좋아했던 우리는 비디오 영역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비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동아리 수준 정도로 일을 시작했다. 규모가 커지며 사업자를 내고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서 하나의 사업체로 성장하게 됐다.

Q. 비디오빌리지의 기반인 ‘MCN’이란 무엇이며 국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가 언제인가.

MCN이란 말 그대로 ‘다중 채널 네트워크’다.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국내에선 이미 10년 전부터 있던 개념이다. 2007년 싸이월드라는 서비스 내에서 싸이PD라는 이름으로 많은 제작자들이 영상을 생산했다. 이른바 ‘UCC’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것이 수익화되기보다는 플랫폼 방문자의 체류 시간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만 분류됐다. 또 당시에 아프리카TV가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국내에서 MCN 영역이 형성됐다고 본다. 그리고 2013년 CJ E&M에서 지금 ‘다이아 TV’의 전신이 된 ‘크리에이터그룹’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에 처음 MCN 사업 시장이 열렸다.

Q. MCN 사업을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가.

14살 무렵 연기자로 활동한 적이 있다. 당시 CF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내가 그동안 봐왔던 영상들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결돼 만들어진다는 걸 알았다. 그게 콘텐츠에 대한 강렬한 첫 경험이었다. 그리고 미국 유학 시절 유튜브를 처음 접하고 MCN 영역을 알게 되면서 막연히 크리에이터를 꿈꿨다. 한국에 돌아와 나름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려 했지만 능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다 앞서 언급한 20년 지기 친구와 함께 제일기획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수상을 했고 인턴 기회를 얻었다. 사업팀에서 근무하면서 콘텐츠도 돈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더욱 흥미를 느꼈다. 이후 2013년 크리에이터그룹으로 MCN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CJ E&M에 입사했고 그때 사업에 대한 영감을 많이 얻었다. CJ E&M은 대한민국에서 콘텐츠라고 하면 손꼽히는 회사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하고 개척하고 싶어 회사를 그만뒀다. 

Q.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

함께 사업을 하는 친구들에게 MCN을 이해시키는 데만 꼬박 3일이 걸렸다. 주변 지인이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해를 하고 난 뒤에는 항상 ‘너랑 잘 어울리는 사업이다’, ‘꼭 맞는 옷을 찾은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만류하기보다는 지지를 해준 편이다.

▲ <사진 제공 = 비디오빌리지>

Q. 회사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나.

크리에이터를 위한 회사의 역할은 크게 인큐베이션(Incubation), 프로덕션(Production), 컨설팅(Consulting), 프로모션(Promotion), 비즈니스(Business), 커뮤니티(Community) 6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기본적으로 장비 혹은 스튜디오 대여, 편집 프로그램 기획, 플랫폼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한다(인큐베이션). 두 번째로는 크리에이터 개인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스케일은 한정돼 있어 촬영이나 기획적인 측면의 도움이 필요할 때 회사에 소속된 PD들이 함께 기획해 콘텐츠를 제작한다(프로덕션). 세 번째는 크리에이터마다 가진 콘셉트나 특징에 맞는 콘텐츠 방향성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컨설팅). 네 번째는 더 많은 구독을 유도하기 위해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이나 비디오빌리지의 오리지널 채널에 출연 등의 프로모션을 주선해준다(프로모션). 다섯 번째는 광고 영업을 비롯해 커머스 사업을 만들어 수익화해주는 일을 한다(비지니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마다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을 마련해준다(커뮤니티).

Q. 크리에이터를 뽑는 기준은 무엇인가.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는 매너나 인성, 책임감, 끈기, 스타트업 도전 정신 등 인격적인 부분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다. 지금 당장 콘텐츠 질이 좋다거나 엄청난 조회 수가 나오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내가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단 걸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창작자로서의 자유로움을 가지고 수익이나 개인의 커리어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어떤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반응하는 사람들을 보고 희열을 느낄 줄 아는 크리에이터를 선호한다.

Q. 대표로서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질이나 양에도 관여하나.

99퍼센트 크리에이터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남은 1퍼센트는 사회 법규상 혹은 인식상 해서는 안되는 것들에 대한 가이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욕하지 마라’, ‘어린 아이들이 보고 따라 하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마라’, ‘너희 어머니가 보셔도 문제없을 콘텐츠냐’ 등의 조언 정도다. 다만 한 달에 한 번 내부적으로 콘텐츠 대회를 여는데 이미 제작이 종료된 콘텐츠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나뿐만 아니라 내·외부 모든 크리에이터들끼리도 절대 서로의 콘텐츠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

Q. 회사와 크리에이터 간에 수익 배분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생긴 수익은 크리에이터가 더 많이, 회사가 더 많은 노력을 했을 때는 회사가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다.

▲ 비디오빌리지 조윤하 대표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Q. 대기업도 MCN 사업에 관심이 많다. 그들과의 경쟁이 부담스럽지는 않나.

회사마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경쟁관계라기에는 각자가 가진 무기가 너무 다양하다. 예를 들어 CJ E&M에는 비디오빌리지에게 없는 자본과 미디어 인프라를 갖고 있다. 반대로 우리에게도 CJ E&M에게는 없는 비디오빌리지만의 무기가 있다. 회사의 100년, 200년 이상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광고주를 포섭하는데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협력의 관계에 있다. 우리끼리는 종종 만나 술자리를 가지며 친하게 지낸다.(웃음)

Q. 그렇다면 비디오빌리지만의 차별점이자 무기는 무엇인가.

초창기 비디오빌리지의 강점은 아무것도 없었다. 트레져헌터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양띵, 악어 등 인기 크리에이터를 영입했고, CJ E&M은 거대 자본과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있었다. 하지만 비디오빌리지는 평균나이 27.6세의 공동창업자 5명의 열정과 아이디어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정팔이 뿐이었다. 다른 회사에서 크리에이터에게 집이나 차를 사줄 때 우리는 패밀리십을 강조하며 다니던 대학의 강의실을 빌려 세미나를 열어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정성적인 투자밖에 할 수 없었다. 그게 사업 2년 차까지는 강점이 됐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감정으로 시작한 일은 망하게 돼있고 2016년 우리도 그런 조짐을 느꼈다. 그래서 우리만의 강점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했다. 그 첫 번째는 ’걸스빌리지‘, ’보이스빌리지‘, ’균반장‘ 등 비디오빌리지만의 오리지널 채널 구축이다. 이제까지 이를 통해 소개된 콘텐츠만 800여 개에 달할 만큼 MCN 기업 중에 오리지널 채널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가지고 노는 방법을 잘 안다는 의미를 갖는다. 두 번째는 제작자가 내부에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의 마음을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젊음이다. 직원들 평균 연령대가 26~27세 전후다. 젊음은 빠르다는 걸 의미한다. 창업 초기에는 젊기만 했으나 업력 4년 차가 되면서 회사의 DNA와 경험도 겸비했다. 네 번째는 크리에이터 영입, 콘텐츠 제작 등 비즈니스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게 가능했던 이유는 스스로 가진 게 없다는 자격지심이 만들어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Q.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등 플랫폼마다 노출시키는 콘텐츠의 차이나 전략이 있나.

기본적으로 각각의 플랫폼 유저들이 어떻게 노는지 알아야 한다. 유저들의 문화에 따라 콘텐츠도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똑같은 영상일지라도 각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용어를 사용해 영상의 인트로를 제작하는 식이다.

Q.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질이나 다양성의 중요할 듯한데.

그렇다.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카메라를 몇 대 사용하느냐’, ‘얼마나 좋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느냐’, ‘얼마나 인기 있는 셀럽이 출연하느냐’, ‘제작비가 얼마나 많이 투자됐냐’ 등이 좋은 콘텐츠의 기준은 아니다. 제작비가 단돈 100원이 투자됐을지라도 누군가에게 양질의 콘텐츠로 생각된다면 그게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Q. 콘텐츠에도 트렌드가 있나. 조 대표가 생각하는 올해 상반기 콘텐츠 트렌드는 무엇인가.

물론 콘텐츠에도 트렌드가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있던 콘텐츠를 창조나 결합을 통해 재해석하는 게 주목을 받을 것 같다. 향후에는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들이 트렌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디오빌리지의 목표다.(웃음)

▲ 비디오빌리지 유튜브 영상 캡처 화면 ⓒ투데이신문

Q. 크리에이터를 한 곳에 모아났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나.

가장 좋은 건 크로스 프로모션이 되기 때문에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1 더하기 1이 2가 아니라 4가 되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 아무래도 1인 미디어다 보니 외로움을 느끼는 크리에이터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한 곳에 모여 있으면 각자의 고민을 보다 잘 이해해주고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측면에서 크리에이터 간에 많은 의지가 된다.

Q. 반대로 링겔만 효과도 있을 듯한데.

비디오빌리지는 물고기를 낚아주는 게 아니라 낚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다. 그러다 보면 고래를 잡을 만큼 엄청난 성장을 보이는 크리에이터들도 있다. 어느 정도 목표치나 그 이상으로 성장하고 나면 이전보다는 회사의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되기 마련이고 자립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직은 회사의 도움이 필요한 크리에이터들까지도 그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있다. 회사는 크리에이이터들이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줌으로써 우리(회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Q. 올해로 비디오빌리지가 4년 차를 맞았다. 창업 초기 기대했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하나.

2014년에는 ‘비디오를 좋아하는 창작자끼리 모이자’, 2015년에는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어보자’, 2016년에는 ‘돈보다 더 높은 새로운 가치를 찾아보자’가 목표였다. 개인적으로는 비디오빌리지가 처음 꿨던 꿈은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생존이론의 한 단계씩 충족해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Q. 향후 비디오빌리지의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가 궁금하다.

단기적인 목표는 ’걸스빌리지‘, ’보이스빌리지‘ 등 비디오빌리지의 오리지널 채널이 새로운 콘텐츠로 브랜드 색깔을 찾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비디오빌리지뿐만 아니라 또 다른 빌리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비디오 역시 콘텐츠의 한 포맷일 뿐이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일들이 굳이 비디오가 아니더라도 가능하다고 본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빌리지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