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스타필드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인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경 공사현장 6층에서 작업하고 있던 서모(64)씨가 바닥으로 추락해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앞서 이곳 공사현장에서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6일 해당 공사 현장에서는 지하 2층 냉각·소방수 배관에 수압테스트를 하던 이모(60)씨가 지름 50㎝·길이 6m, 개당 무게 590㎏에 달하는 배관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한편 신세계투자개발과 신세계건설이 각각 시행·시공을 맡아 지난 2015년 2월부터 착공한 스타필드 고양점은 축구장 50개 넓이인 전체면적 36만㎡,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오는 8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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