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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을 맞아 경찰이 하루 평균 2만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비상·경계근무에 돌입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관위는 전국의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마련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사전투표소에 1만2503명, 투표함 회송에 6591명, 투표함보관소에 502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해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전투표소의 경우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투표소 전담 순찰자를 지정하고 매간 112연계순찰 혹은 거점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권역별 거점타격대를 운용해 신속대응팀과 예비대를 배치해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이 외에도 지역별 선관위,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관내 사전투표소 주변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즉시 출동에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특정 후보자를 위해 선거인에게 교통편의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도 적극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경계강화를 태세를 유지한다”며 “지방청 참모와 경찰서장, 파출소장 등은 감독순시, 현장근무를 통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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