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종대교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영종대교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3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 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9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하부도로에서 A(35)씨가 바다에 추락해 실종됐다.

이날 A씨는 14살 아들과 함께 병원 진료를 받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구토 증상을 보여 가던 길을 멈추고 바람을 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난간에 걸터앉아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던 A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해경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A씨는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경은 A씨가 강한 바람에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A씨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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