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Pixabay / 프리큐레이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7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경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A(78)씨가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요양보호사의 “이날 수차례 할머니에게 전화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의 목에 개에 물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

A씨가 기르던 풍산개는 목줄이 풀린 채 콧잔등과 입 주위에 혈흔이 묻은 채 발견됐다. 또 사고현장에서 30m정도 떨어진 골목에서는 풍산개 송곳니 1개가 발견됐다. 풍산개는 소방당국에 의해 포획됐다.

경찰은 A씨가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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