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새 정부 출범 이후 많은 국민들이 ‘검찰개혁’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은 취임과 동시에 검찰개혁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빠른 시일 내에 검찰개혁을 끝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서 참여정부 시절에도 검찰개혁을 시도한 바 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기에 과연 이번 정권에서는 가능할지 의문을 품은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이 아니면 검찰개혁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책 <권력과 검찰: 괴물의 탄생과 진화>는 군검찰에 몸담았던 최강욱 변호사가 <한겨레> 선임기자 김의겸, 검사 출신 국회의원 금태섭, 판사 출신 법조인 이정렬, 노무현 정부의 검찰개혁에참여한 김선수 변호사 등과 함께 검찰개혁의 방향 설정과 어떤 개혁이 올바른 개혁인지에 대한 대담을 엮었다.

최강욱 변호사를 비롯한 네 명의 전문가는 각기 다른 시선에서 검찰과 검찰개혁을 들여다보지만 의견은 거의 비슷하다. 우리나라 검찰에게는 너무 많은 힘이 주어졌다는 것.

이들은 ‘검찰공화국’을 낱낱이 파헤치면서 19대 새 정부가 검찰개혁에 있어 어떤 것을 주안점으로 둬야 할지를 명확히 짚어낸다. 검찰개혁에 한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단 하나, 이번이 아니면 다음은 없기 때문이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서는 새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권력과 검찰: 괴물의 탄생과 진화>를 통해 함께 고민해보길 바란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