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1시 19분경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와 기차바위 사이 해상에서 40~50대 여성 변사체가 떠올라 출동한 해경이 시신 수습을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연이틀 제주 해안가서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서귀포 외돌개 해상에 떠오른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1일 오후 1시 19분경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와 기차바위 사이 해상에 발견된 변사체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정모(54·여)씨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함에 따라 주변 지인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행적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정씨의 시신은 황우지 해상에서 엎드린 상태로 관광객이 목격하면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19구급대에 지원 요청을 한 후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제주에서는 같은 달 20일 오후에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4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해경은 변사체 2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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