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서 동국대 석좌교수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대한적십자사(한적)은 8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고 박경서(77) 동국대 석좌교수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한적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친 뒤 29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를 지낸 바 있는 박 교수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인도 센나이 한림원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통일부 정책위원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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