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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택시운전사’는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1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500만, 600만에 이어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택시운전사’는 지난 2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더구나 ‘택시운전사’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군함도’의 스코어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7월 26일에 개봉한 ‘군함도’는 전날인 11일 3만303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37만946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1950년 8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외국 손님을 데리고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을 전해 듣고 아무것도 모른 채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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